험난한 한국 귀국길, 갑작스런 항공사 비행 스케쥴 취소!
이번 가족 미국 여행에서 마지막 피날레는 바로 일방적인 항공사의 ‘항공 스케쥴 취소’이다.
어렵게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받아 12시간 이내에 출국해야 하기에 미국 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New York을 제대로 둘러 보지도 못하고 호텔에서 짐을 챙겨 공항으로 향하기 위하여 서둘러 호텔로 돌아왔다. 모두 아쉽지만 긴 여행에 많이 지쳐 있었고 코로나 확진으로 인하여 귀국이 어렵게 되었다가 극적으로 모두 음성확인서를 받았기에 한시라도 빨리 한국 귀국행 비행기를 타서 이번 여행이 마치기를 기대하였다.
호텔에 미리 부탁하여 호텔에서 공항으로 가는 밴 택시를 예약해 놓았다.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찾고 있는 중에 수차례에 걸치 이메일 도착 알람이 휴대폰에 떳다. 개인 메일은 수시로 확인하지 않는 편인데 여러번에 걸쳐서 이메일 도착 알람이 떳기에 확인하여 보니 American Airline에서 6개의 메일이 와 있었다. 읽어보니 믿을 수 없는 내용! 이게 무슨 날벼락!
연결 항공 스케쥴 취소 및 다른 공항, 다른 일자로 임의 분배된 가족 항공스케쥴!
저녁 JFK 공항에서 American Airline을 타고 Dallas로 이동하여 연결편 항공으로 인천으로 가는 American Airline이 예약이 되어 있었으며 예약 당시부터 연결된 항공 스케쥴로 예약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JFK공항에서 Dallas로 가는 항공 스케쥴이 취소가 되었다는 메일과 함께 다른 공항에서 다른 날짜, 시간에 Dallas로 가는 항공스케쥴로 변경되었다는 메일이 함께 도착하여 있었다.
이번 미국 여행을 할 때 여러번의 검토와 변경과정에서 항공권 예약이 몇 곳의 여행사이트로 분산되어 있었다. 이 분산된 예약번호 대로 American Airline에서 JFK 가 아닌 인근의 개별 공항과 시간으로 분산하여 변경하여 확정해 놓은 것이다. 일단 자녀들이 별도로 이동할 수 없으며 해당 스케쥴로 각각 탑승한다고 해도 Dallas에서 인천으로 가는 항공편 출발 시간을 맞출 수가 없다.
비상상황이 되었기에 항공사 고객센터와 장시간 통화를 하면서 재조정을 하였으나 고객센터에서도 답을 찾지 못하여 Dallas에서 인천으로 가는 항공편은 탑승할 수 가 없었다. 결국 3시간 이상을 호텔 로비에서 호텔 로비에 있는 컴퓨터로 확인하면서 American Airline 고객센터와 통화하고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서 수습하려 하였지만 Dallas 출발 항공은 탑승할 수 도 없고 당일에는 함께 Dallas로 이동하지도 못하게 되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미국은 수많은 국내 항공편이 있는데 국내선의 경우 탑승객이 적거나 항공기 이슈가 있으면 해당 항공스케쥴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는 국내선이 취소되어서 결국 국제선 연결편은 정상 운항하지만 Dallas 도착을 못하므로 탑승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해답은 대한민국 국적 항공사!
정말 어렵게 확보한 코로나 음성확인서의 발급일 다음날 24시까지라는 시간 유효기간 만료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 연결 항공편은 취소되어 귀국을 못하고 있어 온 가족이 맨붕상태가 지속 되고 있었다.
결국 대한민국 국적항공기 항공스케쥴을 확인해 보니 코로나 음성확인서 만료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스케쥴에 6명의 좌석이 남아 있었다. 당초 계획된 늦은 저녁시간이 아닌 다음날 오전 11시 출발이었다. 다른 선택지가 없었기에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찾아서 6명의 편도 항공을 예약하기로 하였다.
가족 각각의 여권정보를 등록하고 편도 항공비용을 확인하니 1,200만원대!! 눈을 의심하고 편도 예약이 맞는 지 확인하니 정말 편도 6명 항공료가 1,200만원이다. 어쩔 수 없이 한국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려는데 알 수 없는 결제오류가 계속 뜬다. 이건 또 무슨 사연! 모바일, 웹에서 여러 차례 결제를 시도하였으나 최종 결제 단계에서 계속 오류가 뜬다. 시간은 점점 흘러가 저녁 9시가 되었다. 여전히 우리는 호텔 로비에서 귀국 항공편 예약을 마무리 못하고 있었다.
호텔로비 직원분께 사정을 설명하니 편하게 있어도 되고 컴퓨터 계속 사용해도 된다고 했다.
결국 국제전화로 대한항공 고객센터로 전화했다.
친절한 한국으로 전화를 받아 안내하는 대한항공 고객센터 직원의 음성을 들으니 눈물이 날 것 같았다. 항공예약을 했는데 결제시에 오류가 난다고 설명을 하니 고객센터에서 가족 여권정보를 다시 확인하고 신규 예약을 만들어 주었고 결제시에 달러 결제가 아닌 원화결제 옵션을 선택하라고 안내해 주었다. 미국에서 결제가 진행되므로 달러 결제가 기본으로 셋팅되는데 한국 카드사 신용카드로 미국에서 예약 후 결제를 할 때 달러로 할 때 오류가 있다고 설명해 주었다.
고객센터에서 만들어 놓은 예약을 활용하여 내가 미국에서 직접 온라인으로 결제하라고 제안해 주었다. 고객센터 상담을 통하여 고객센터에서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으나 내가 직접 결제하는 것이 항공사 예약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제안해 준 것이다. 고객센터에서 안내해 주는 대로 원화결제로 변경하고 결제진행하였다.
카드한도가 부족하여 결제전에 한도 증액, 기 사용분을 사전 출금처리하여 카드 한도를 겨우 1,200만원 한도까지 맞추어 놓았다. 그리고 결제 진행!
1,200만원 결제 완료!
이제 서둘어 호텔로비에서 짐을 챙기고 공항으로 출발하면 된다. 호텔직원이 불러 준 콜벤을 타고 JFK 공항으로 서둘러 출발하였다. 대한항공 출발시간은 다음날 오전 11시라 호텔에서 하루를 더 자고 출발해도 되지만 또 어떤 예상치 못한 이슈가 생길지 모르고 비용도 절약하기 위하여 일단 JFK 공항으로 모든 짐을 싸들고 출발하였다. 이제 다음날 오전 11시 대한항공을 타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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