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전 한국에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마지막 날을 보내는 밤이었다. 2일전에 이민 이사짐은 해상편으로 출발하기 위하여 해외이사업체를 통하여 이미 포장 발송이 되었다. 해상운송이 3개월가량 소요되기에 미국에 도착하여 3개월간 살아야 할 기본적인 옷가지와 조리도구, 살림살이는 이민 이사가방에 챙겨서 비행기로 함께 가지고 가야 한다.
우리 6명의 가족이 3개월간 살아내기 위하여 각자의 기본적인 옷가지와 필수 생필품을 챙기고 애들은 그동안 학교를 등록해서 다녀야 했기에 필요한 추가적인 학습관련 용품들도 별도로 챙겨야 했다. 모두 미국에서 구매할 수는 있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물품들을 다시 사지 않기 위하여 캐리어와 이민가방에 짐을 담았다.
그런데, 모두 챙기고 보니 캐리어 및 대형 이민 가방수가 9개에 작은 가방이 6개이다. 총 15개의 짐을 가지고 비행기를 타야 한다. 6명의 티켓수를 고려한다 하더라도 대형 짐들이 있어서 과연 항공 위탁 화물 기준에 적합할지 염려가 되었다.
그리고 이 짐들을 공항으로 가져 가기 위하여 별도의 승합차를 예약하였는데 6명이 타고 이 짐들을 모두 실을 수 있을지 염려가 되었다. 승합차 예약시 화물규모와 6명 탑승 조건을 설명하니 기사님도 다소 걱정이 되지만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이민을 떠나는 당일 새벽 예약한 승합차가 도착하였다. 다행히 일반 카니발이 아닌 스타렉스 같은 종류의 조금 더 큰 승하차가 도착하였고 뒤자리와 트렁크에 여러층으로 모두 채우고 작은 짐들은 안고 타는 방식으로 모두 싣고 탈 수 있었다.
공항에 도착하여 항공사 Check-in 할 때 무게를 측정할 때 6인의 기본 위탁화물 용량을 제외하고 초과된 화물 요금이 70만원정도의 추가 요금이 발생하였다. 항공사 직원도 너무 많이 초과되어 나와서 자기들이 가방당 측정무게를 서로 분산배치하여 55만원정도의 초과 위탁화물 요금으로 만들어 주었다. 결국 카드로 55만원을 결재하고 모두 항공기에 실을 수가 있었다.
이제 걱정은 뉴욕공항에 내려서 호텔까지 어떻게 이동하고 운송해야 할지 걱정이다. 그건 가서 생각하기로 하고 일단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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