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보험사마다 처리하는 방식이 다를 것이다. 한국에서 여러차례 가해자로서 교통사고를 일으켰거나 피해자로서 교통사고를 당한 경험에 비추어 최근 내가 경험한 미국에서의 교통사고 보험처리 관련 처리방법과 절차에 대하여 정리해 본다.
이전 게시글에서 정리한 바와 같이 미국에 와서 차량을 구입하고 3개월만에 교통사고를 당하였다. 다행히 가해자 차량이 보험을 가입하고 있어서 가해자가 가입해 놓은 보험사(Allstate)를 통하여 보험처리가 진행이 되었다.
우선 사고가 나면 경찰로부터 Police report를 받아서 보험처리가 시작된다. 그렇지 않고 당사자간의 합의에 의하여 보험처리가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고의적인 사고와 합의가 있을 수 있으므로 대부분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Report를 받아서 보험처리가 진행되는 것 같다.
Police report를 가지고 보험사 Claim 신청.
변호사에게 의뢰를 하면 변호사가 Police report를 가지고 보험사에게 Claim을 신청한다. 이 때 변호사는 차고당시의 차량에 대한 사진들을 받아서 변호사 본인도 확인하고 보험사에 Claim 신청시 함께 제출한다. 보험사에 Claim이 신청이 되면 보험사에서도 이 Police report와 사진을 가지고 우선 과실비율을 정한다. 나는 다행히 명확하게 정차된 상태에서 뒤에 따르는 차량이 뒤부분을 추돌한 상황이 판명되므로 상대방 차량의 100%과실로 인정되어 상대방이 가입한 보험사에서 100% 보상처리를 해 주는 것으로 보험사가 인정하였다. 변호사도 이 결정을 듣고 ‘Good news!’라고 메세지를 보내왔다.
보험사의 Inspectoin (사고차량 조사)
보험사에 Claim이 접수된 후 보험사에서는 사고차량에 대하여 수리 의뢰전 파손정도를 미리 조사한다. 이전에 많은 경우는 보험사 직원이 사고차량이 있는 곳으로 와서 직접 육안으로 검사를 하고 파손정도를 파악하여 보상범위를 어느정도 결정해 놓는다고 했다. 특별한 이슈가 발생되지 않는 한 그 보상 범위에서 차량의 수리가 가능하다. 차량 수리관련 전문가가 와서 사전 예상견적을 산정하여 보상범위로 등록해 놓는 것이다.
나의 경우 Allstate 보험사가 보상처리를 하게 되어 있다. Allstate 보험사에서는 검사관이 직접 현장으로 와서 검사하지 않고 Virtual inspection을 진행하였다.
우선 메일로 Virtual Inspection 안내가 오고 내부의 링크를 통하여 접속하면 원격화상회의 같은 기능이 열리고 내 폰의 카메라를 통하여 보여지는 사고차량의 상태를 온라인으로 검사하는 것이다.
안내해 준 App을 설치하고 어디서든 내가 편한 시간에 접속을 하면 되므로 편리하였다. 네트워크가 잘 연결된 곳이고 식별이 가능한 빛이 있는 곳이면 모두 가능했다. 화상으로 보험사 담당자가 연결되었고 보험사 담당자는 내가 설명할 필요없이 이미 나의 Claim 번호를 알고 있기에 바로 검사를 시작하였다. 몇가지 질문을 하더니 카메라로 차량전체를 한바퀴 돌면서 검사하였다. 그리고 사고부위를 세밀하게 비추어 달라고 하면서 자세히 확인하고 차량대차번호가 기재되어 있는 운전석 옆 프레임에 부착된 바코드을 비추어 달라고 했다. 5분정도 이내에 모든 검사를 마치고 Virtual Inspection이 종료되었다.
이 Inspection을 통하여 보험사에서는 예상수리비용을 산정해 놓는다.


사고차량 수리.
내가 희망하는 차량수리센터를 지정하여 변호사에게 알려 주면 변호사가 보험사에게 전달하여 보험사는 내가 지정한 차량수리센터로 Claim 번호와 함께 보험사가 판단한 수리대상, 범위, 보상 가능한 예상수리비용을 전달한다.(수리비용이 전달되는지 여부는 정확하지 않다.)
나는 토요타에서 새차를 구매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으므로 토요타딜러샵 옆에 위치한 지정 Collision center로 결정하고 알려주었다.
그 이후 지정된 Toyota collision center에서 전화가 왔으며 차량수리를 위하여 입고할 날짜와 시간을 협의하였다.
이곳 Collision center는 토요일,일요일에 운영을 하지 않으므로 평일에만 입고가 가능하였다. 나는 퇴근 후 가야했기에 Collision center 업무 종료 후라 걱정을했는데 다행히 Key drop box가 있으니 차량을 주차하고 지정된 봉투에 담아 기록하고 Key drop box에 넣으면 다음 날 Collision center에서 확인한다고 하였다.
퇴근 후 방문하여 차량을 주차하고 연락처와 차량번호를 기재한 봉투에 넣고 우편함 같은 Key drop box에 넣고 돌아 왔다.
Collision center와 보험사간의 수리범위 및 비용 합의
차량을 입고하면 Collision center에서는 사고부위를 검사하여 수리범위와 견적을 산정하고 이를 보험사에 공유한다. 보험사가 그 내역과 비용을 리뷰하고 승인하면 수리가 시작된다. 그러므로 차량을 입고 후 실제 수리가 시작될 때 까지 2-3일이 걸린다. 차량 수리 중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추가 수리건이 있으면 이 또한 Collision center에서는 보험사에게 공유하고 승인 받아 수리 진행된다.
보험사에서도 나에게 1차 수리 이후에도 추가 수리가 필요한 건이 발생되면 반드시 보험사 Inspection을 통하여 확인 된 후 수리를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렌트가 예약 및 이용.
차량수리를 위하여 입고 후 귀가시와 수리기간 동안 렌트카를 이용해야 한다. Collision center에서 예약시 렌트가 사용희망 여부를 확인하여서 렌트카 이용을 요청하였다. 그리고 차량입고전에 렌트카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시간과 장소를 확인하였다. Collision center에 도착하였을 때는 Collision center 직원이 내가 사용할 렌트가 직원이 오고 있다고 알려 주었다. 렌트카 회사에서 Collision center와 미리 통화를 해 놓은 것 같았다.
실제 차량 수리, 약 3주간 수리.
약 3주간의 긴 시간 동안 차량 수리가 진행되었다. 수리기간이 너무 길어 수차례 통화를 하여 확인하였으나 3주간 동안 길게 수리를 하였으며 나는 그 기간동안 렌트카를 이용하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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