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이민 이사 올 때 대부분의 책들은 버리지 않고 가져왔다.
오늘 문득 책장을 정리하다가 소중하게 간직해 왔던 한 권의 책을 골라서 펼쳤다.

Study Bible, 1996년.
한국에서 대학시절 함께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낸 친구가 HR.G이다. 전남 광양에 사는 친구 부모님댁에도 가보고 그 곳에서 갯뻘 낚시도 하고 했던 기억이 있다.

1996년, 대학 4학년 내 생일을 축하하며 친구가 소중한 영어성경을 엽서카드와 함께 선물해 주었다. 당시에는 영어로 된 성경을 거의 읽지 않았지만 친구가 준 선물이므로 초기에 읽고 메모하였던 흔적들이 있었다.
지금 미국에 이민을 와서 보니 그 친구가 30년 전 이 선물을 줄 때부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던 것 같다. 이제 다시 책상 위에 놓고 성경공부할 때에 찾아보기 시작하였다. 아직은 영어가 낯설고 묵상보다는 의미 점검 정도로만 해석이 되지만 앞으로도 귀하게 간직하면서 활용하려고 한다.

Thank you so Much! H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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